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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양산 원동 미나리축제와 매화로 물드는 봄여행지

by 제주여행 길라잡이 2025. 3. 11.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은 매년 봄이면 미나리와 매화꽃으로 가득 찹니다. 원동미나리축제와 원동매화축제가 대표적이지요

원동 미나리축제 25.2.22~3.21


뿐만 아니라, 낙동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역사 깊은 문화유적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시니 맛있는 미나리 삼겹살도 드시고, 개화 시기가 많이 늦어진 매화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원동미나리축제: 봄철 건강 먹거리 체험


원동미나리축제는 매년 2~3월 사이에 열리며, 신선한 미나리를 현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향긋한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별미라는 거 이젠 전 국민이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 현지에서 바가지요금 없이 마음껏
드셔보세요!

- 축제명: 원동 미나리 축제
- 축제 기간: 2025.02.22.(토) ~ 2025.03.21.(금)
- 축제 개막식 :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11:00 (미나리타운 행사장)
- 축제 장소: 원동 미나리 타운(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16-22 일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원동면 내 농가와 상가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바가지요금근절과 위생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축제객에게는 환영입니다! 미나리 수확 체험은 없지만, 삼겹살에 원 없이 향긋한 미나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해독 효과가 뛰어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니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답니다.



2. 원동매화축제장:낙동강과 철길이 어우러진 꽃길


매년 3월이면 원동면에는 매화꽃이 만개하여 하얀 꽃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원동매화축제는 낙동강변과 철길 주변을 따라 펼쳐지는 매화나무 군락에서 열립니다. 지금은 축제가 끝났지만 매화의 개화시기가 많이 늦어져 3월 중순 이후가 절정이 될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으니, 이제부터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순매원은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철길을 따라 걸으며 기차와 함께 매화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방문했을 때 기차가 지나간다면, 기차와 낙동강과 매화꽃의 아름다움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3. 낙동강변 따라 걷기: 힐링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


원동면을 감싸 흐르는 낙동강은 한적한 산책길도 제공합니다. 황산강 베랑길은 낙동강 위에 잔도를 설치한 형태로, 시원하게 펼쳐진 낙동강 위를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왕복 4km를 걷는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또한 낙동강 종주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라이더들에겐 자전거 성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4. 신흥사: 고즈넉한 사찰에서 느끼는 봄의 정취


원동면에는 역사 깊은 전통사찰인 신흥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축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사찰 주변에는 봄이 되면 벚꽃과 매화가 함께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신흥사에는 오래된 불상과 석탑 등이 남아 있어 문화재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신흥사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는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5. 가야진사와 임경대: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가야진사는 신라와 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으로, 과거 신라가 가야국을 정벌하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소입니다. 인근의 임경대는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으로, 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특히, 임경대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산강 임경대에서 란 7언절구로 최치원 선생이 쓴 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연기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새 날아간 자취 없네"



6. 원동역과 순매원: 철길과 매화가 어우러진 명소


원동역

원동역은 매화가 피는 봄철이면 철길과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명소입니다. 순매원 역시 개인이 운영하는 매화농원으로, 매화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입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과 매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또한, 원동역 근처에는 전통 찻집과 작은 카페들이 있어 매화향을 맡으며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원동에서 즐기는 완벽한 봄 여행


원동면은 미나리축제와 매화축제뿐만 아니라, 낙동강변 산책로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봄 여행지입니다.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아름다운 매화를 감상하며, 강변을 따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날의 원동을
가져가세요!